2008년 05월 15일
[비틀즈칼럼] 07/0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시즌 평점





[비틀즈칼럼] 07/0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시즌 평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리그 17번째 우승이자,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래 10번째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어느 때 보다도 치열했던 이번 타이틀 레이스. 그리고 그 승리자인 선수들의 전체적인 모습에 대해 대략적인 점수를 주고, 그에 관한 코멘트를 조금 해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개인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주관적인 것은 당연한 것이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냥 재미로만 읽고 넘어가주셨으면 합니다.

원래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 이후에 하려고 했으나, 그 바로 다음주가 시험 주간인 관계로 시간이 없을 것 같아 미리 올립니다.

그럼 재미있게 봐주세요^^


Edwin van der Sar celebrates at the JJB Stadium

1. Edwin van der Sar - A-

(+)

바르테즈, 하워드, 캐롤로 이어지는 슬픔을 이번에도 잊게 해줌.
세계 최고로 안정적인 볼 캐치. 정말 우리 사르옹보다 안정적으로 공을 잡아내는 골키퍼는 없는 듯 합니다.
펀칭 빈도가 정말 적고 잘 잡아내죠.
슈마이켈을 떠올리게 하는 볼 배급.
기럭지.

(-)

골대 앞에 소파 하나 놔드려야겠어요.
심심하시다 보니 가끔 공을 흘리심.
그리고 펀칭 빈도가 적어서 그런지, 펀칭 할 때 마다 좀 불안하게 날아가는 듯 합니다.
안필드에서의 아찔했던 2번의 실수.


Image of Gary  Neville

2. Gary Neville - D-

(+)

정신적 지주.
콧수염.

(-)

2주뒤면 온다던 그대..
그래도 로마전에서 멋지게 주장 완장 받는 모습 보여주셨으니, F는 안드립니다..
(차라리 F 받고 재수강 하고 싶으시면 직접 찾아와서 말씀 하시길.)


Image of Patrice  Evra

3. Patrice Evra - A+

(+)

윙어보다 좋은 드리블.
보완된 수비력. 그나마 지적받던 수비력도 이젠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죠.
호흡도 더 맞아들어가며 그야말로 왼쪽라인을 점령. 긱스나 박지성에게 부족한 부분을 항상 잘 채워주었죠.
박지성의 베프.
세계 4대 피곤해.

(-)

단점이 없는게 단점.


Image of Owen  Hargreaves

4. Owen Hargreaves - A-

(+)

유나이티드의 마지막 퍼즐.
활발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하는 꿈에도 그리던 정통 수비형 미드필더.
하지우개.
8~90%는 성공한다는 그 프리킥의 소유자.
윙백.

(-)

잘 부러져서 그런지 가끔 퍼즐이 안맞음.
시즌 중반 잘 맞지 않았던 호흡. 물론 후반 들어서는 훌륭했습니다.


Image of Rio  Ferdinand

5. Rio Ferdinand - A+

(+)

최고의 커멘더.
날로 좋아지는 비디치와의 파트너쉽. 그야말로 유럽 최고의 센터백 라인이죠.
공간 커버의 제왕.
토레스는 나의 밥. 공간 침투의 달인 토레스를 한수 위에서 바라보듯이 막아내었죠.
왜 세계 최고급의 센터백인가를 몸소 보여준 시즌.
그야말로 유나이티드 수비의 핵.
이미 반쯤 가져간 주장 완장.
(타임즈에서 이번 여름 유나이티드가 해야할 일 중 하나로 리오에게 주장 완장을 완전히 넘기는 것을 꼽았죠.)

(-)

보통 선수들은 가끔 날아다니는 날이 있는가 하면, 리오는 가끔 정신줄 놓는 날이 있음.
(이번 시즌 딱 몇 번 유나이티드의 수비가 안좋았던 날은 리오가 감기약을 먹었는지...)
이젠 세레머니 할때 잘 안뛰어오름.
한시즌에 한번씩 관중이나 스탭을 직간접적으로 가격. (그리고 이어지는 남자다운 사과.)
오지명.


Image of Wes  Brown

6. Wes Brown - A-

(+)

게리 공백을 매우 잘 메꿔줌.
원래 주전이었나 싶을 정도.
맨유에서 가장 깔끔하면서도 거친 태클.
(브라운의 기본적인 마인드는 '공을 차내면 선수도 같이 차내도 된다' 인 듯 합니다.)
비디치 못지 않은 공중 장악력.

(-)

가끔은 독이 되는 거친 태클.
자꾸 사이드백으로 뛰다보니 센터백 뛸 때 어색.(위치선정 미스가 있었죠.)
크로스 할 때면 게리가 그리워짐. 뭐 나름 훌륭한 크로스도 보여주었습니다만, 역시 게리가 그리운건..
공격 가담 역시 게리처럼 제때제때 타이밍을 맞추진 못함. 오른쪽에서 로날도가 우물쭈물 할 때면 언제든 '다다다다' 달려나오던 게리옹..


Cristiano Ronaldo

7. Cristiano Ronaldo - A++

(+)

윙어 맞나? 무지막지한 득점력.(이건 말할 필요도 없겠죠?)
점점 더 무서워지는 프리킥.
간결한 드리블과 점점 더 좋아지는 동료와의 연계플레이.
부상도 안당하는 강철몸.(타팀 팬들에겐 가장 좌절스러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늘어가는 영어.
킹왕짱. 그야말로 유럽 전체를 뒤져봐도 독보적인 활약이었죠.

(-)

빙구.
뭘 해도 까임. (날도까들의 활약덕이겠죠)
아직은 부족한 패션 센스.
나니, 안데르손과 함께 한 파티..


Image of   Anderson

8. Anderson - B+

(+)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애초의 예상을 뒤엎고 바로 활약.
스콜스에게 없는 기동력, 개인기가 있음.
가끔 엄청나게 빠른 드리블로 수비를 다 제껴버림.
브라질리언 답지 않은 무지막지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찰거머리 수비.
작은 체구와는 달리 매우 강한 피지컬.(몸으로 등지고 공을 지키는걸 보면 참 신기할 정도입니다.)
88년생의 신선함.(저랑 동갑이에요! 저도 신선해요!)

(-)

패스 정확도가 좀 떨어짐.
경기 조율도 아직은 부족. 이 두 부분은 물론 아직 어리니 충분히 보완이 되겠죠!
슈팅도 아직 제대로 못보여준 듯.(포르투에서의 그 슛은 언제쯤..)
입이 안 다물어지는 듯.
프레데터.(응?)


Image of Louis  Saha

9. Louis Saha - C+

(+)

테베즈보다 키 큼.
나름 출장수에 비해 득점도 꽤 있음.

(-)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상 선수설.
(다음 시즌엔 모습 좀 자주 볼 수 있기를..개인적으로 사하의 잠재력은 여느 스트라이커 못지 않다고 보는데..)




10. Wayne Rooney - A-

(+)

조금 더 볼 배급에 신경쓰며, 공격 전술의 중심으로 자리잡음.(실질적인 전술의 핵)
거의 모든 공격 전개의 중심이 되며, 주로 사이드에 나와서 공을 받아주고 내주는 플레이.
점점 좋아지는 패스.
루니가 있고 없고는 천지차이.(존재만으로도 팀엔 큰 도움이 되죠)
팀을 위한 헌신적인 플레이.
귀여운 외모.
시즌 끝나고 결혼♡

(-)

유난히 잦았던 부상.(그놈의 페레이라..)
1대1 찬스에서 결정력 부족. 이건 많이 지적받는 부분이죠. 카펠로도 언급했고요.
보기 힘들어진 절구통 드리블과 파워풀한 중거리슛. 조금 더 과감해졌으면 하는 팬들의 바람이랄까요?
경고 받는건 거의 다 쓸데 없는 상황에서 받음. 보통 열 무지 받은 상태에서 미칠듯한 태클 또는 심판한테 심하게 따지다가..
줄어드는 앞머리..(이미 위 사진은 시어러)


Image of Ryan  Giggs

11. Ryan Giggs - B-

(+)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마지막 골.
최다 출전 타이 기록 달성.
리그 100득점 달성.
정신적 지주.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말이 딱 맞는 선수겠죠.
이 선수의 플레이를 보았다는 것은 아마 후에 큰 자랑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눈에 보이는 노쇠화.
그나마 날카롭던 킥력과 순간 센스도 이젠 잘 보이지 않음.
유니폼 벗기 금지로 인해 볼 수 없는 사과나무.


Image of Ben  Foster

12. Ben Foster - C

(+)

더비 원정 대박 활약.

(-)

그걸로 끝.(언제쯤 출장 기회를..ㅠㅠ)


Image of Ji-sung  Park

13. Ji-Sung Park - B

(+)

시즌 후반 맹활약.
무지막지한 활동량. 방금 공을 걷어낸 선수가 어느새 골문앞에!
점점 더 팀에 녹아드는 플레이. 팀에 필요한 '연계플레이'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죠.
살아나는 PSV 포스.

(-)

부상으로 시즌 절반을 휴식.
여전히 아쉬운 '공격포인트'
'~이기 때문에, ~라고 생각합니다.'


Image of Nemanja  Vidic

15. Nemanja Vidic - A

(+)

완벽한 리오의 파트너.
세계 최고의 공중 장악력. 드록바도 비디치 앞에선 공중볼 따내기가 하늘의 별따기죠.
터프한 태클.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
안젤리나 졸리.

(-)

몸을 너무 안 사려서 걱정.
가끔 태클 저질러 놓고 해맑게 웃음.
아파할 때 너무 리얼하게 아파함.(몸을 마구 비틀면서 매우 아파하다가도 보면 다시 뛰고 있는 비디치..)


Image of Michael  Carrick

16. Michael Carrick - B+

(+)

역시나 안정적이고 정확한 패스.
볼 잡았을 때 침착한 움직임.
이 캐릭의 침착하면서도 안정적인 패스는 유나이티드 미드필드진의 큰 자산이라고 봅니다.
스콜스와는 또 다른 패서이고, 무엇보다도 창의적인 전진패스는 정말 눈을 의심하게하죠.

(-)

시즌 초반 약간 부진했던 모습.
부족한 득점.
떨어지는 중원 장악력.
강한 압박에 너무 당황하는 듯.
이 점을 보완하려면 역시 하그리브스나 안데르손 같은 선수가 좀 압박을 덜어주어야겠죠.


Image of   Nani

17. Luis Nani - B+

(+)

로날도 다음가는 개인기.
가끔씩 터져주는 한방.
날카로운 코너킥.
크로스도 역시 수준급.
체조선수급의 덤블링.

(-)

웨스트햄전 박치기.
언제 패스해야할지를 잘 모르는 듯.


Image of Paul  Scholes

18. Paul Scholes - B+

(+)

존재만으로도 경기가 잘 조율되는 느낌.
좌우로 쫙쫙 벌려주는 정확한 패스.
팀을 챔스 결승으로 이끈 중거리 슛.
지난 시즌의 마스터클래스보단 못미치지만, 역시 스콜스는 스콜스다라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선발 자리도 확실하다고 보고요.

(-)

상대의 압박에 약한 모습.
태클.
수줍음.


Image of Gerard  Pique

19. Gerard Pique - B-

(+)

챔스 2득점.
좋은 볼 컨트롤.
기대되는 유망주.
잘생긴 얼굴.

(-)

좀 둔해보이는 감이 있음.
리오 비디치의 넘을 수 없는 벽.(그 앞엔 브라운도)


Image of John  O'Shea

22. John O'Shea - B-

(+)

존재만으로 힘이 되나니, 갓오셰와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어라.
어디든 자리가 비면 가서 뛰어줌.

(-)

그러나 이번 시즌엔 강림하지 않으신 오셔신.
어디든 자리가 비면 가서 뛰어주지만 불안함.
스쿼드가 두터워지며 적어진 출장 기회.
(지난 시즌에는 불리한 상황이면 바로 투입이었는데..)


Image of Darren  Fletcher

24. Darren Fletcher - B

(+)

아스날전 2골 맹활약.
첼시 원정에서도 맹활약.

(-)

그게 끝.
피골이 상접한 유일한 축구선수.


Image of Mikael  Silvestre

27. Mikael Silvestre - C

(+)

세계 최초의 얼굴 수비.
로마전 훌륭히 소화.

(-)

그러나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결장.
21세기엔 아직 받아들이기 힘든 전구머리.


Image of Tomasz  Kuszczak

29. Tomasz Kuszczak - B+

(+)

사르옹이 없을 때면 항상 나와 괜찮은 활약.
뛰어난 반사신경.

(-)

불안한 골킥.
포츠머스전 퇴장.


Image of Carlos  Tevez

32, Carlos Tevez - A

(+)

루니와 함께 버팔로 투톱.
누구 못지 않은 활동량으로 상대를 전방부터 압박.
남미선수다운 뛰어난 개인기를 통한 볼키핑.
뛰어난 피지컬.
경기 막판의 구세주!
비에 젖으면 카카급 외모.

(-)

작은 신장으로 포스트 플레이 불가능.
비가 내리지 않으면 카카는 어디에..
아직 임대신분.


Sir Alex Ferguson

99. Sir Alex Ferguson - A+

(+)

그야 말로 '강한 축구'를 만들어내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재미있는 공격 축구와 함께 승리도 챙기는 실리적인 면이 조합되어 그야말로 최고의 팀을 이끔.
2003년 우승 이후 3년간의 공백이 있으며 힘들거란 전망이 많았으나, 결국 다시 걸작을 탄생시키셨죠.
그야말로 이번 시즌으로서 알렉스 퍼거슨 경이 얼마나 위대한 감독인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남을 퍼거슨 경이 지금 이 팀을 이끌어주고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 아닌가 싶습니다.
골 들어갔을 때의 깜찍함.

(-)

강팀을 상대론 다소 소극적인 모습.(물론 결과로 모든걸 이야기하지만..)
지구상의 껌을 다 씹을 태세.




0. with the beatles - F

(+)

풍성해진 프리뷰.
소박한 남자.

(-)

떨어진 유머감각.
예전만 못한 인기.
이번 시즌에도 이루어지지 않은 7-0.
(언젠간 7-0이 나오는 시즌은 A+이 될 겁니다.)
아직 부족한 운영진 스킬.
확고하지 못한 운영진 내 입지.(주인장님이 무서워요.)


with the beatles가 뽑은 07/08 Man Utd Best XI






P.S.//

(2,252)

원랜 아주 원대한 계획을 갖고 시작한 것이지만,

귀찮음과 등등이 합쳐져 결국 좀 대충 만들어졌네요..ㅠ_ㅠ

그냥 재미로만 보고 넘겨주시길!

EPL Trophy In India

[제 기사는
http://thebeatles.egloos.com/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Glory Glory Man United..!!

We'll Keep the Red Flags Flying High..!!



기사 출처 : with the beatles

기사 번역 : with the beatles


by beatles | 2008/05/15 18:29 | My Column | 트랙백 | 덧글(6)
트랙백 주소 : http://thebeatles.egloos.com/tb/170340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eruhkim at 2008/05/15 18:39
오, 아직 신선한 나이네요. 아직 학부 과정이신 것 같은데 제 친구들이나 후배 중에 아는 사람이 꽤 있겠네요.
그나저나 21일에는 몇 시쯤에 가실건지요.
Commented by Lucypel at 2008/05/15 22:39
잘생기셨어요?!
Commented by Giggs at 2008/05/16 00:52
호날도 제외하고 에브라. 역시 에브라.
Commented by Dataman at 2008/05/16 01:11
29. 쿠슈착
(-) 둥팡줘. (...)
Commented by 그라탕 at 2008/05/16 03:33
안녕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1. 사하는... 실존하는 선수인가요?
2. 비디치는 몸도 안사리는 주제에 액션이 너무 리얼해서 볼때마다 철렁 합니다. (그리고 높은 확률로 실려 나가 주셔서 더 철렁...)
Commented by beatles at 2008/05/17 03:01
eruhkim 님 // 그러게요 아직 언제 갈지 못정하고 있어요 ㅠ_ㅠ
Lucypel 님 // 과찬이십니다!
Giggs 님 // 전 로날도, 에브라, 리오의 시즌이라고 과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Dataman 님 // 우리 쿠쉬챡이 동팡저우 닮았다는건가요?ㅠㅠ
그라탕 님 // 1. 사하 아마 주급을 빼돌리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 선수일 겁니다..
2. 비디치 가끔은 몸 좀 사려줬으면..싶어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 다음 페이지 >>